“에너지 자립과 자원순환농업으로 명품농촌 만들자”

  • 나주시, 왕곡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마을개발협의회 개최
    “권역 활성화를 위한 소득사업은 차별성과 경쟁력이 있어야”


    나주시는 지난 26일 왕곡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이 마을발전을 주도하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마을개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최수명 학장(공동협의회장)의 주재로 2008년부터 추진된 세부사업을 점검하였으며 또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왕곡권역은 2008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리더육성과 주민의식 향상을 위한 전문 및 문화 교육을 28회 가졌으며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추진위원과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더불어 사업 추진역량을 강화함으로서 권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권역 활성화를 위한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논의되고 있는 에너지 제로의 패시브하우스와 환경농업교육센터 및 절임배추 가공시설 등을 시설한 후 현재 권역내에 조성되고 있는 나주배테마파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경우 자원순환 농업을 지향하고 있는 권역 이미지에도 적합하여 도시민 등의 체험객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기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절임배추 가공시설 등의 각종 소득사업은 주민들의 소득과 직결되므로 사전에 타 지역의 사업 추진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사업내용이 경합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면서 “시와 추진위원회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각종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함으로써 권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최수명 공동협의회장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상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문제점 발견 및 해결방안을 즉시 강구해야 하며 각종 자료의 사전분석과 타 지역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나주시는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및 주민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60~70억원을 지원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봉황 철야권역, 왕곡권역, 공산 삼한지권역등 3개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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