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대변인께 - 과연 누가 그랬을까요?

  • 차명진 대변인께 - 과연 누가 그랬을까요?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불자들에게 드리는 사죄의 논평을 발표했다.

    “그동안 가벼운 처신으로 종교편향 논란을 초래한 사람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 공직자는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종교적 처신에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번 지당하신 말씀이다.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이 믿는 종교라는 이유로 人事상의 특혜를 주어선 안된다. 같은 교회에 다닌다고 국정의 핵심요직에 함량이 미달된 인물을 기용해서는 더욱 안된다. 
    특정종교에 대해 행정적 실수나 의전상의 결례를 범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과연 누가 종교편향을 초래했을까?
    대통령 자신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불자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한다.

    차명진 대변인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어이없는 ‘언어의 유희’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할 것이 아니다.

    차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오늘의 논평을 고스란히 진상해야 할 것이다.   


    2008년 8월 26일
    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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