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와 비즈니스 프랜들리는 중소기업을 통해서...

  • 경제살리기와 비즈니스 프랜들리는 중소기업을 통해서...


    광복절 특사에 경제계인사들을 대폭 포함시켰던 정부가 ‘투자를 안 한다’며 불평을 쏟아내더니 여당인 한나라당은 ‘최고위원들과 전경련인사들이 연석회의를 통해 투자활성화와 규제개혁문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제를 살리겠다는 데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 방법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대기업이 잘 되면 일자리수도 따라서 늘어난다’며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편단심 친재벌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재벌은 이윤이 남으면 그것을 국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국외로 발길을 돌려왔으며, 자연히 일자리도 늘리지 않아왔음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한 나라의 경제는 중소기업이 탄탄하게 받쳐줄 때 외부의 거친 비바람도 견뎌낼 수 있으며, 일자리는 중소기업을 통해 훨씬 더 많이 창출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정부 여당이 잘 알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친재벌위주의 정책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렌들리'정책은 명실공히 중소기업 위주로 입안되고 추진됨으로써 우리 경제의 체질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8. 8. 28.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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