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의원]기획재정부질의 보도자료

  • 이명박정부 임기 초 내걸었던 성장, 물가, 일자리의 세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 목표했던 ‘747정책’(7% 경제성장, 4만달러 국민소득, 세계7대 경제강국)이 새로운 ‘747’, 즉 7% 물가상승, 4% 경제성장, 7% 실업률로 변질, 한국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경제주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점이 이런 지표들의 심각성을 잘 말해준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리 경제가 3고3저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6% 상승을 눈앞에 둔 고물가, 달러당 1,1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부동산 대출금리 10% 대 고금리, 4%대도 자신할 수 없는 저성장에 저고용(5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수 20만 명 미만), 공산품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저소비까지 그야말로 10년 전 외환위기 못지않은 경제위기다.

      이명박정부는 기상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겁고 낡은 ‘MB노믹스’ 엔진을 장착시킨 보잉 747로 무리하게 비행을 시도하다 이륙도 제대로 못하고 불시착한 꼴이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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