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의 저명한 미술평론지 『미술과비평』은 바다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전남 신안군의 우이도, 비금도, 도초도를 2박3일간 일정으로 스케치 투어와 세미나를 개최한 후 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8월 15일 서울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천사의 섬을 그리다”전을 개최한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후원과 『미술과비평』(대표 배병호)의 기획을 통해 성사된 금번 미술전시회에는 지난 5월말 우이도와 비금도, 도초도를 방문한 50여명의 국내 미술계의 원로, 중진작가들의 스케치 투어를 통해 제작된 작품, 사진, 예술인들의 합작품 등 200점이 선보이게 된다.
금번 전시를 비롯하여 신안군은 수화 김환기화백의 고향 안좌도에 미술관 건립과 함께 예술의 섬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술단체들과 여러 섬들의 모습을 화폭과 사진에 담는 전시행사 등을 지원하는 등 신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다도해 비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담아내는 데 열정을 갖고 작품에 임하는 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대중들에게 생생한 바다와 섬의 현장성을 전하고,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예술인들의 문화의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