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장마속에 희망을 전파해요”

  • 왕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 펼쳐
    가정형편 어려운 조손가정의 도배․장판교체, 대청소 실시

    연일 30도가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왕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김성민) 회원 25명은 지난 9일 왕곡면 양산3리에 거주하는 곽정임(70세, 여)씨의 집을 방문하여 집안은 물론 주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어린 손자 2명과 함께 살고 있는 곽 할머니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인해 집안 정비는 물론 묵은 살림으로 골치를 앓고 있었으나 이번 정비활동을 통해 15년이 넘은 장판을 교체하였으며 집안 도배까지 해 보다 깨끗한 환경속에서 손자들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바르게살기협의회 김성민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을 내 부모, 친조카라고 생각하고 도배와 가구를 옮겼다”면서 “훨씬 나아진 환경 속에서 생활할 이들을 생각하니 다른 때의 활동보다 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곽정임 할머니도 매우 고마워하면서 “손자들이 성장하여 이웃과 더불어 생활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왕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가정만을 선정해 도배봉사와 장판교체는 물론 집안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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