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를 낚으려는 낚시꾼들이 돌산대교 인근으로 몰렸다. 12시경, 긴 기다림에 대한 응답이 왔다. 문어 한 마리가 낚싯줄에 걸려 올라온다. 참 조용한 몸부림이다. 살려고 저항하는 모습이 별로 크지 않다. 다른 물고치기들처럼 파닥거릴 수 없는 문어의 생김새 때문일 것이다.
해남 선두리 호우 피해 복구 현장을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