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과 광주기상청(청장 양일구)은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섬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금면과 도초면 리장단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9월 25일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 시 지역 주민과 이장들은 풍랑주의보 발표기준은 지난 1971년도 개정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그동안 여객선은 대형화(총 톤수 2.3배 증가)와 현대화(각종 안정장비 확보)로 여객선 안전성이 현저히 확보되었다는 의견과 현 실정에 맞는 기상 특보 발효로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건의하였고, 광주기상청은 현지 실사 등을 통해 검토해 본 결과 평수구역이 광범위해서 세부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기상 특보에 필요한 평수구역 세부화 작업과 해상 관측 장비를 자은면 한운리 앞 해상에 추가 설치하여 겨울철 북서계절풍 파고를 확인하기로 하는 등 빠른 시일내에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 불편 해소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세부화 작업 전까지는 기상 특보 발효도 현지 실사 등을 통하여 기상특보는 최대한 발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도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기상특보 완화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며, 기상특보가 완화되면 해상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농수산물의 원활한 운송 등으로 섬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2002. 1. ~ 2012. 8.) 풍랑 특보 사항(평균)
• 발표횟수 : 31.3회, 발효시간 844.03시간, 풍랑일수 : 35.2일
- 최소 발령 월 : 5월(1.0회 / 21.13시간 / 0.9일)
- 최대 발령 월 : 12월(4.5회 / 147.38시간 / 6.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