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한국의 미래, 농업에 달렸다”

  •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농업․농촌은 미래의 희망’ 나주배연구회 특강
    “농업강국이 진정한 선진국 … 신기술 신농법으로 끊임없이 개발해야”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은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분야로 선진국들도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선진한국의 미래가 농업에 달린 만큼 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가치를 함양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청장은 7월 31일 오전 나주시 금천면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2층 강당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나주배 연구회원 및 재배농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 농촌은 미래의 희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청장은 “50년전 쌀 수출국이었던 필리핀이 이제는 연간 250만톤을 수입하는 국가로 전락한 것은 자만과 농업기반 붕괴, R&D 투자에 소홀했던 결과”라고 언급하면서 “농업은 국가 식량안보의 방패역할과 생태환경 보전의 기본터전이며, 매력있는 직업으로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청장은 “농업은 전통적 먹거리 생산에서 고부가 신소재산업과 탄소흡수 극대화, 에너지산업과 녹색경관, 환경산업과 식품산업 등 신기술 신농업으로 무한성장이 가능한 만큼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을 접고 미래애 대응할 신기술 개발분야에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농촌진흥청이 ▲교류협력 활성화 및 대외공동연구 확대 ▲수요자가 요구하는 기술개발 및 보급 강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 개발 보급 ▲고부가가치 소재개발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등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녹색기술 현장지원단 운영과 ‘현장의 목소리 전화’ 운영, 귀농 ․ 귀촌교육 실시 등 신뢰받는 농촌과 찾아오는 농촌을 위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임성훈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나주의 배산업을 살리기 위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탑프루트를 적극 지원하고 농업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올해 저온과 우박, 흑성병 등의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우리농업과 나주배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지자체와 주민이 힘을 모아 친환경 고품질 나주배 생산과 유통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참석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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