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 미황사 일원에서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느 행사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달마고도 힐링축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새벽까지 비가 내려 행사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의 애를 태웠는데요, 동이 터오자 비도 그치고 날씨가 청명해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답니다. 한편으로는 참가자들을 당황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참가자 일부는 날씨가 추울 것이라 예상하고 두툼한 패딩이나 방한용 겨울옷을 입고 참가했는데요, 이날 온도는 20도에 육박했습니다. 얼마나 더웠을지 짐작 가시겠지요. 명현관 해남군수는 축제가 시작 될 때부터 마무리 될 때까지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명현관 군수도 달마고도를 걷다가 중간에 겉옷을 벗었습니다. 그만큼 날씨가 좋았단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