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우리가 앞장서서 살릴거에요



  • -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곡성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 
    - 곡성 청소년 기자단, 어린이 자율 홍보단, 방과 후 특별활동 작품 전시 등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그램 자발적 참여 
       
    무더운 여름,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토요시장 무대 앞, 곡성중학교 3학년 박지혜양(16세), 오수민양(16세)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 맺혀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두 학생은 지역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일마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이야기를 취재하고, 블로그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희 꿈은 기자에요. 기자가 되기 위해선 현장에서 발품도 팔아야 하고 글도 잘 써야하는데, 제가 가진 재능들이 우리 곡성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될 것 같아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어요.”라고 박양은 야무지게 말한다. 
        
    두 학생 외에도 재래시장에 재능기부를 하는 곡성 청소년들은 30명. 이들은 청소년기자단, 어린이 자율 홍보단, 방과 후 특별활동 작품 전시 등을 통해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 담당인 곡성중앙초등학교 이임선 선생님(38세)은 “아이들이 우리 지역 시장에 대한 사랑이 넘칩니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홍보 초대장을 우리가 직접 그려보자 하니, 주저없이 다들 너무 열심히 그려내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역 어린이부터 시작하는 재래시장 살리기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살리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초등•중학교 여름방학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번달 21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되며, 소년기자단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년기자단 뺏지와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우리시장 초대장’을 시장 점포 옆 유휴공간에 전시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을 가릴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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