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소년도 힐링이 필요해!

  •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힐링 캠프 운영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최지연) 주관으로 나주중흥골드스파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덕목 함양을 위한 ‘청소년 힐링 캠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담양군·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통찰하는 과정을 통해 원활한 감정 표현과 자신을 존중하는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감정의 주인은 나!’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남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3개의 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하여 개발한 정서순화프로그램으로 주 1회 1시간씩 6주간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여 학생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났다.

     

    또한 집단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실시하여 예술치료를 통해 자기를 표현하는 기회를 갖고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이해’와 ‘배려’의 덕목을 함양하여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는 벌교여자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알고 이해하며 유발시키는 생각을 찾아보고 올바르게 표현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보성군, 담양군, 화순군에서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26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청소년 힐링캠프’를 열어 마음을 여는 레크리에이션, 미술치료, 표현예술치료, 심리극, 칭찬샤워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는 기회를 갖고 타 지역 청소년들과 캠프를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협동심 및 타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최지연 소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자기탐색 및 이해를 통해 건강한 자아상을 형성해야 자신을 존중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집단상담 및 예술치료를 통해 표출하여 건강한 정서를 가지고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정서순화프로그램인 ‘내 감정은 주인은 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감정을 올바르고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