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편백나무 숲 힐링 치유

  •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암 환자 자조 모임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재가 암 환우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암 환자 자조 모임 등을 개최하는 등 군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재가 암 환우들의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정보교류를 위하여 암 환자 및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암 환자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번 자조모임은 일상을 떠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투병 생활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명상을 하며 가족 간의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하고, 자기 치유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질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재활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암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서로 공유하게 됨으로 생생한 경험들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관리만 잘 하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자조 모임을 통해 재가 암 환우들이 건강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등록된 재가 암 환자에게 통증 증상관리, 보건정보 제공, 지역 암 센터 연계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암 환우 자조 모임은 2007년부터 대상자를 위한 이완요법, 운동요법,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암 환우들의 자가 건강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환우들 간 심리적 지지와 상호 이해, 삶의 희망을 부여하는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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