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노안 돌미나리 집하장 문 열었다



  • 총사업비 8억2천만원 들여 집하장, 선별장, 예냉실 등 갖춰


    전남 나주시 노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미나리를 신선하게 대량 유통할 수 있는 집하장이 마련돼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안 돌미나리 집하장 개소식은 12일 오전 11시 노안면 학산리에서 임성훈 나주시장, 이기병 도의원, 관내 유관기관단체장과 미나리연합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안 돌미나리 집하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나주시에서 2009년 9월 착공하여 2011년 8월까지 2년에 걸쳐 총사업비 8억2천만원을 들여 집하장, 선별장, 예냉실 등을 갖추고 노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미나리 5천3백여톤을 유통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노안 돌미나리는 비타민 A와 B1, B2, 비타민 C가 다량으로 함유된 알칼리식품으로 해열작용이 있어 간의 열을 내려주고 급만성 간염, 황달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로 회복이 빠르고 갈증을 해소해주며 머리를 맑게하여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식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인사에서 “노안돌미나리는 고소득 작물로 지역 주민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나주시에서도 동해방지용 비닐지원사업과 미나리 비가림철재하우스를 지원하여 겨울철에도 추위와 관계없이 4계절 지배하여 품질좋은 미나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안돌미나리 연합회(회장 나삼식)는 회원 60농가에서 224ha(노지 199, 시설 25ha)의 미나리를 재배하여 연간 53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8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특화품목 생산자단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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