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주말상설공연 “천년 향기와 함께 하세요”

  • 13일 금남동 야외공연장 ․ 14일 영산포 선착장에서 국악 중심 공연 펼쳐



  • 나주시가 10월 한달동안 주말과 휴일에 마련하고 있는 신개념의 지역축제 ‘목사고을나주 주말상설공연 “판”’이 지난 6일 성황리에 첫선을 보인 가운데, 이번주에는 락 페스티벌과 힙합 댄싱, 국악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목사고을나주 주말상설공연 “판”’은 지역의 음악과 연극, 사진 등 다양한 문화단체를 망라한 나주예총의 후원과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연출하고 있는데, 나주예술단체의 문화역량을 한데 모아 문화자산을 알리고 시민들과의 공감을 형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두 번째 주 운영프로그램은 ‘천년의 소리 가을향기를 담는다’를 주제로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는 ‘꼬두메’공연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락 페스티벌, 힙합 댄싱’공연이, 오후 6시30분부터는 나주 시립국악단의 공연과 국악가요,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이 선보인다.


    문화 및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한국화 넌버벌 퍼포먼스와 가훈써주기, 나주역사문화 관광사진전과 시화전, 천연비누 만들기와 관아체험, 효도 이벤트로 봉숭아 물들이기와 한방 · 치위생 상담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2012 다문화음식문화축제가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려 나주에 살고 있는 해외이주 여성들의 다양한 국가의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다.


    휴일인 14일 낮 12시부터는 영산포 선착장에서 시립국악단의 공연과 국악가요와 판소리, 민요와 가야금 병창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영산강의 명물’ 황포돛배와 왕건호는 영산포 선착장에서 다시면 회진까지 10㎞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데,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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