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 확정

  • 목포고하도 충무 연수원 조성사업 등 ‘탄력’
    이순신 테마로 충무연수원, 고하도진지 복원, 거북선 조선소 복원 등을 본격 추진
    목포항에 5만톤급 1선석 규모의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남해안권을 국제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지역별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남, 경남, 부산 등 남해안권 3개 광역시도에 오는 2014년까지 국비 등 7천 4백 70여 억원을 들여 이순신, 섬, 공룡, 습지, 크루즈 등을 주제로 남해안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목포와 여수, 보성 등 전남지역 8개 시군에는 전체 27개 사업 가운데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중 목포시의 숙원사업인 「고하도 충무연수원 조성사업」과 「목포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사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이순신을 핵심테마로 고하도 충무연수원 조성사업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20,540백만원(국비 10,270백만원, 지방비 10,270백만원)을 투입하여 충무연수원, 고하도진지 복원, 거북선 조선소 복원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서남해권 해상교통 중심지인 목포항에 5만톤급 1선석 규모의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을 추진한다.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에 목포의 2개 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앞으로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렇게 되면 천혜의 자연자원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지, 지방문화재가 산재한 고하도가 호국이념의 교육장으로 더욱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종득 목포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이 국가무역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목포항이 한·중·일 지역 크루즈 및 다도해 관광의 모항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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