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논에 볍씨 직접파종 생산비 절감 적기영농"
- 신안군이 비가 내려야 모내기를 할 수 있는 한해 상습지에 건답직파재배 기술을 확대보급하여 적기영농을 꽤하고 있다.
- 신안군은 지난 해 가뭄으로 모내기가 어려웠던 한해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마른논에 볍씨를 바로 뿌리는 파종기계를 시범보급하고 노동력 절감과 함께 적기영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벼 건답직파는 비가없는 4월상순부터 5월상순까지 마른논에 파종기계를 이용 볍씨를 직접 뿌리는 기술로 볍씨 파종과 동시에 흙이 덮어져 조류피해가 없고 못자리가 필요없는 기술이다.
- 건답직파는 기계파종을 하기 때문에 볍씨에 붙어있는 쭉정이와 까락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충실한 종자를 소독한 후 잘 씻어 낸 다음 물기를 말려 파종하면 된다.
파종량은 10a당 4~6kg을 파종해야 적정 입모수를 확보할 수 있고, 적정수분이 유지되면 파종 후 15일~20일 이면 싹트기 시작한다.
물관리는 벼 본잎 3~5엽기부터 물을 넣어 모내기한 논과 같이 관리하면 된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적당한 토양수분만 유지시킨 후 장마기간에 물을 넣어 관리하면 된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한해 상습지역인 압해도 매화도와 안좌도에 시범단지 20ha를 조성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한해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51ha에 건답직파를 추진하여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된 건답직파기계는 비가 올 경우 무논직파를 할 수 있는 겸용파종기로 전천후 사용할 수 있어 기상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신안군은 한해 상습지 건답직파 시범사업 성공할 경우 한해 상습지 전 지역으로 확대 보급하여 적기영농과 함께 노동력을 절감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한해 상습지 파종 후 철저한 관리로 전면적 성공재배가 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