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15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주소갖기 운동’ 협조회의를 개최하고 인구 6만명 회복을 위해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을 타 지역에 두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완도군 주소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10월 중순까지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자를 파악한 다음, 유관기관 임직원 및 가족과 읍면 실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주소전입을 유도하는 등 범 군민운동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완도군 주소갖기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민등록 주소 전입시 직접방문대행 서비스제 실시와 전입을 위한 주택, 토지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주소전입자에는 자동차 번호판 교체비(42,000원)와 5만원 상당의 ‘완도사랑상품권’, 쓰레기 규격봉투를 지원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2002년 6만명이었던 인구가 감소하여 이제는 인구 5만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적정한 인구는 완도군 발전과 존립의 근간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완도군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