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농관원, 공공비축 대형포대벼 검사 확대 추진

  •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쌀 경쟁력 강화 기대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사무소(사무소장 김경중, 이하“농관원”)는“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대형포대벼(800kg, 톤백)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포대벼 검사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시 기존 40kg 단위 소형포대벼 검사 방식에서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되었으며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여수시의 경우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대형포대 확대가 필요함에도 2016년도 대형포대 벼 검사비율은 41.6%로 타 시․군에 비해 낮은 편으로 농업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도 검사현장에서 소형포대의 경우 하차 및 보관창고 입고인부의 부족과 수작업에 따른 비효율로 대형포대 대비 대기시간이 길어져 수매가 지연되는 등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 ‘16년 전남 관내 대형포대 벼 검사비율: 64.4%(전국 68%)

    이에 농관원은 대형포대 벼 검사를 확대하기 위하여 지난 8.9., 9.29.에 여수시청, 농협관계자, 보관창고주 등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협의회를 여수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 이번 관계기관 협의회에서는 대형포대 벼 검사에 필요한 보관여석 확보 방안, 창고시설 개․보수, 지게차와 톤백 저울 등 장비 확보 방안 및 농업인 홍보와 관련한 사항들을 논의하였다. 

    농관원 관계자는 대형포대 벼 검사는 포장․운송 작업의 편의성과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농업인이 선호하고 있으며, 농촌 인구의 고령화, 입고인부 부족 등 검사여건 변화에 따른 현실을 감안할 때 대형포대 벼 검사가 반드시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올해 여수시 공공비축벼 매입품종은 새누리, 미품이며, 작년 공공비축벼 검사 시 일부 농가에서 벼의 건조 수분함량을 13.0%미만으로 과건하여 불합격되거나, 2등급을 낮추어 합격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였다며, 올해는 조제·정선 뿐만 아니라 적정 수분함량(13.0~15.0%)으로 건조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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