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세브란스 병원, 심장질환자 1400여 명 무료 진료

  • 14일 시 보건소…질환 있거나 의심되는 영유아·소아

  • 여수시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선천성 심장질환자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은 환자가 1400여 명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 2006년 지역 심장질환자들의 전문병원 방문 부담을 덜기 위해 세브란스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 8월까지 총 1429명이 진료를 받았고, 이 중 41명은 사랑나눔회와 한국심장재단에서 총 7630만 원의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10월 진료일은 오는 14일로 박영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교수와 의료진이 시 보건소를 방문한다.

    진료 대상은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영유아와 소아다.

    의료진은 1차적으로 시 보건소에서 심전도·초음파검사 등을 한 후 선천성 심장 질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될 경우 세브란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시 보건행정과(061-659-4219)로 연락해 예약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선천성 심장질환자들과 질환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양질의 진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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