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영하권 강추위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

  • 계량기 내부 헌옷 채우고 비닐커버로 밀폐해야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최근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수도과에 접수된 계량기 동파 신고 건수는 200건에 달한다.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면 사용자가 교체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함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비닐커버로 밀폐해야 한다.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혹한기에는 소량의 물을 흐르게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시 상수도과(061-659-4917)에 신고 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연결배관을 서서히 녹여야 한다.

    이 때 50℃ 이상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급수대책반을 편성·운영해 11개 긴급복구업체와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계량기가 동파되면 시 상수도과로 꼭 신고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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