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학술문화원 한국 차문화 연수 실시



  • (사)초의학술문화원(이사장 석용운스님)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다성 초의선사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제15차 한국차문화 연수를 가졌다.

    나주 운흥사는 초의선사가 경전공부와 염불 등 승려로서의 기본적인 공부를 통해 세속적 삶에서 출세간적 삶으로 전환하는 ‘승려로서의 고향’이자 차 생활의 기초를 닦았던 茶道의 시작지이기도 하다.

    초의선사의 탄생지인 무안이 ‘세속적 고향’이라면, 나주의 운흥사는 ‘출세간적 고향’인 셈이다.

    차문화 연수단은 무안 탄생지에서 나주 덕용산 운흥사, 영암 월출산 도갑사, 해남 두륜산 대흥사, 해남 연동 녹우당, 강진 만덕산 다산 초당에 이르는 코스를 답사와 함께 현장에서 차문화에 대한 강의도 병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운흥사 주지 혜원스림과 박경중씨(전 나주문화원장), 빅계수(한국 차문화 지도사범), 김지훈씨(나주시 문화관광 해설사)등이 참여했다.

    답사에 참여한 초의학술문화원 회원들은 “운흥사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초의선사의 향기를 몸으로 느꼈다”며 “지역소개 책자와 홍보용 쌀까지 선물받았으니 ‘지역 홍보대사’역할도 하겠다”고 고마운 뜻을 전했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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