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수초, "친구관계 어려움을 심리운동으로"



  • 여수문수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좀 더 즐겁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보이고, 자존감이 낮아 위축되어 있고,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아동 17명을 대상으로 심리운동을 실시하였다. 6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한 시간씩 심리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리운동은 독일의 자니 키파트가 창안한 활동으로 우리나라에는 1997년 처음으로 도입되어 신체경험과 신체움직임을 주요 매개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놀이와 움직임을 체험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추구한다.

    심리운동을 참여한 집단 아동을 보면 반에서 발표하는 것을 보기 어려울 만큼  위축되어 있거나, 과잉행동이 많아서 친구들이 불편을 느끼고 싫어했던 아동 그리고 발달이 늦어서 학교에서 활동하는데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던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심리운동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저요!’하고 먼저 말하고 놀이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과잉행동을 보였던 아이들도 자유롭게 참여와 쉼을 함께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시 활동에 들어옴으로써 참여도가 높았다.

    그동안 소외되고 감정이 억눌려 있던 아동들이 학교에서 즐거움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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