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웅천중, 미국 타코마교육청과 국제교류를 위한 MOU체결



  •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비전스쿨을 운영 중인 여수웅천중학교(교장 양남근)는 미국 와싱턴주 시애틀시 소재 타코마 교육청과 국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웅천중학생들의 국제교류 활동이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였다.

    여수웅천중은 ‘행복교육·창의인재양성 글로벌비전스쿨 The Best 여수웅천중’이라는 비전 아래 호주와 원격화상 교육을 매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외국어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켜 왔으며 그 동안 호주 및 필리핀과 국제교류를 실시해왔다.

    이번 타코마교육청과의 MOU체결은 매년 교류 대상 학교를 새로 구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장이 직접 나서 성사를 이뤄서 국제교류담당 교사의 부담을 해결하고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상국가와 방문지역에 대한 궁금증 및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어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영어화상수업 참여 학생, 영자신문 제작 동아리 활동 학생, 봉사활동 우수학생들이 주축이 된 총 21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국제교류는 양 기관간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타코마교육청 산하 Gray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직접 수업에 참여하면서 미국 공립학교의 수업 형태 및 학생들의 수업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고, 5일간에 걸쳐 학생 전체가 홈스테이를 하면서 미국의 생활양식을 또한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홈스테이 기간 중에는 한국의 추석과 같은 Thanksgiving Day가 들어 있어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칠면조 요리를 함께 준비하며 먹으면서 가족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11월 네 번째 주 금요일은 특히 미국인이라면 1년 동안 기다려온 블랙 프라이데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여수웅천중 학생들도 홈스테이 패밀리들과 함께 쇼핑몰에 가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 중의 하나인 한국산 TV가 불티나게 팔리는 모습을 보면서 또한 우리 국가 경제의 위상에 감동을 느꼈다. 또한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보잉 항공사를 방문하고 이어서 MS본사를 투어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구상하기도 했다.

    시애틀에서의 5일간에 걸친 학교방문을 마치고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캐나다-미국 국경을 통과한 뒤 밴쿠버시 써리교육청 산하 TAMANAWIS중학교를 방문하여 하룻동안 수업활동에 참가하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교육환경을 체험하였다. 도시 전체가 공원이라 할 수 있는 밴쿠버 문화체험 활동을 마치고 귀국 비행편을 기다리면서 이준봉학생은 “정말 미국과 캐나다 현지 학교에서 버디들과 함께 수업과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또한 홈스테이를 하면서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모저모를 경험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고, 기회가 되면 이곳으로 유학을 와봐야겠다는 큰 꿈을 꿀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교류활동이었다.”라는 말로 소감을 표현하였다.

    양남근 교장은 “교육국제화특구의 명문학교인 여수웅천중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외국어의사소통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지구촌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배려하는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주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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