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도 예산 3천 28억원 편성

  • 보성군 2010년도 예산규모는 총 3,028억 원으로 지난 18일 제167회 보성군의회에서 의결되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2009년도 본예산 2,902억원 대비 4.3%가 증가되었으며, 이중 일반회계가 2,850억원이며, 특별회계가 178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1회 추경 시 예산 3천 억 원 시대를 맞은 이후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본예산으로는 처음으로 3천 억 원이 넘는 3,02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국비사업 확보 노력으로 국․도비 보조금이 금년 본예산 대비 180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서편제 보성소리체험 테마파크 조성, 판소리 전수교육관 건립, 세계차나무 식물원 조성, 환경성질환 치료체험센터 건립, 선소 해상낚시공원 조성, 보건소 신축 이전』 등 신규사업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조성하수관거 정비 사업, 시설원예에너지 효율화사업, 정주면․오지면 개발사업』등 계속사업이 반영됐다.

      세출예산으로는 농어업인구가 46.3%를 차지하는 만큼 농도의 군으로써 농림해양수산분야에 998억원(34.3%)을 편성하여 농업인구 노령화에 따른 친환경 농업 육성과생산비 절감 등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농정예산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는 413억원을 편성하여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보호에 우선을 두었으며, 특히 장애인 생활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환경보호분야 239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72억원 순으로 편성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친화형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집중 편성했다.
    하지만 현재 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 청사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 신축사업과 제6회 보성녹차마라톤,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의 행사비 등이 의회에서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군 예산관계자는 “2010년은 금년에 시행했던 재정 조기집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풍요로운 보성건설을 위해 농림어업 소득증대 분야 및 균형 있는 지역개발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 금년 최종예산은 정리추경 결과 3,333억원으로 확정됐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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