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프리지어 꽃 재배 성공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로열티 없는 우리 화훼 품종 재배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화훼농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처음으로 프리지어 재배에 성공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프리지어 샤이니골드 외 4품종을 지난해에 시범사업으로 보성군 노동면 학동리(박맹재 농가) 시설하우스 0.2ha에 식재하여 1월 하순부터 본격 출하하고 있다.

      특히, 졸업과 입학식의 축하 꽃다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지어는 졸업 시즌을 앞두고 주문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재배에 성공한 샤이니 골드 품종은 진황색의 겹꽃으로 조생종이며 초세가 강하고 분지성이 좋아 외국 품종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우리 시장뿐 아니라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도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보성군에서는 앞으로 프리지어 재배 면적을 확대하여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의 기반을 구축하여 외화 획득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유가와 높은 로열티로 인하여 화훼 재배 농업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화종 재배를 통한 재배면적 확대와 농촌진흥청 및 전남 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기술지원으로 차츰 화훼 재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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