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 설 이전에 50% 지급

  • 변동직불금 ha당 733,708원 지급

  • 보성군은 당초 올해 3월에 지급 예정이던 2009년산 변동직불금 66억 43백만 원에 대해 설전까지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50%를 3월초에 지급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경영안정 도모는 물론 설 자금 마련 및 영농자금 준비 등으로 “돈 가뭄”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변동직불금의 50%에 해당하는 33억 57백만 원을 설전에 지급키로 했다.

    그동안 변동직불금은 DDA 등 농업협상 이후 쌀 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인해 쌀 가격이 하락할 경우 목표가격과 당해연도 수확기 산지 전국 평균 쌀값과의 차이의 85%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매년 3월 초에 지급했었다.

    군은 2009년 쌀소득등보전직불금 중 고정직불금으로 7,692농가에 69억 64백만원(ha당 진흥지역 746,000원 진흥 지역외 597,000원)을 지난해 12월초에 지급하였고, 이번 변동직불금은 7,420농가에 66억43a백만원(ha당 733,708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9에 벼를 재배한 농가의 수취가격은 80kg 한가마당 16만 5,924원이 된다. 이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14만 2,360원과 고정직불금 1만 1,475원 변동직불금 1만 2,089원을 모두 합친 액수로 목표가격인 17만83원의 97.6%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도비와 군비를 확보해 1월말에 지급한 경영안정 직불금(ha당 317,880원)과 지난 12월초에 지급된 고정직불금 그리고 이번에 지급되는 쌀소득변동직불금은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값 인상으로 이중고에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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