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역특화품목 토마토 법인체 통합 창립총회 개최

  • 전남 보성군에서는 지난 19일 관내 토마토 재배 농업인 대표 및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마토 생산자의 광역단위 법인체로 육성코자 대의원 대회 및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결성된 통합 법인체는 보성 지역 내 10개 생산자 단체에서 221명이 참여하였으며,『녹차수도보성토마토생산자협의회』라고 명칭을 정하고 2월말까지 법인 등기를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역 내 분산 되어 있던 소규모 토마토 생산자 단체가 광역단위 법인체로 통합됨에 따라 DDA/FTA, 농산물 소비시장에서 지역간 경쟁 등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규모화 된 우수 경영체 육성과 농업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생산․유통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장 교섭력 제고와 농가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총회에서는 통합농업법인체 육성계획, 선진법인체 벤치마킹과 정관작성 등 그동안 추진되어 왔던 주요경과를 보고하고 정관승인 및 임원을 선출했으며, 향후 통합법인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가 전개됐다.

      이날 통합법인 초대 대표이사는 조성원예의 황동하 회장이 추대됐다. 황 회장은 취임사에서 “토마토의 재배방식과 경영기법의 표준화를 구축하고, 나아가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판촉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구심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토마토 농가의 우수 경영체 육성 및 수직적 계열화로 지역 농업을 견인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농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시설개선 및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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