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 가는 길목 ‘명봉역’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 24일 보성군 노동면 명봉역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촬영이 있었다.

      군에 따르면 오는 3월말 방영될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주인공을 맡은 탤런트 문근영과 이미숙 등 주연 배우와 엑스트라, 스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봉역에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다.

      명봉역은 광주광역시에서 화순을 거쳐 보성차밭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경전선의 아담한 간이역으로 주위 풍광이 아름다워 KBS 드라마 ‘여름향기’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1930년 영업을 시작한 오래된 간이역으로서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향기를 담고 있는 고향역 같은 모습으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보성의 숨은 명소이다.
     
      특히 오래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름드리 벚나무와 빨간 벽돌, 파란 지붕의 역사(驛舍)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그리움, 기다림을 떠오르게 할 만큼 낭만적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향기 촬영이후 이 곳에는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보다 관광객의 수가 더 많다.”면서 “특히 연인끼리, 친구끼리 찾은 이들은 드라마에 나온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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