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기계 순회 수리 추진

  • 보성군은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의 점검 정비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에 고장 없이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12개 읍면 산간오지마을을 중심으로 3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모두 9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 지도반을 편성, 안전운행을 위한 농기계 고장원인 규명과 정비 및 수리교육을 실시하여 자가 수리 능력을 배양하고 농업인의 수리부담 경감을 위해 5,000원 이하 소모성 부품은 전액 무료로 수리해 주기로 했다.

    특히 계절별 중점 지도 계획을 세워 3, 4월에는 경운기, 이앙기 등을 중심으로 영농철을 대비하여 사용 전 정비․점검을, 5~10월은 작업 중 고장 난 농기계수리 점검, 11월에는 월동기 관리 보관요령을 각각 지도할 방침이다.

    임동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는 적기 영농추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특히 농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법 및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해 많은 농업인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1,5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였으며, 1,600여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금년부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클라스 콤바인 외에 전동전정가위 등 43대의 부속 작업 기계를 확보하여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임대하여 주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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