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실시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도환)은 지난 27일, 기획협의실에서 관내 2개국 다문화가정 학생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이 가진 강점인 이중언어 구사능력을 계발하고, 어머니 나라와 문화 다양성에 대한 긍지를 높이는 행사로 매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회 출전자들은 ‘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나의 꿈’, ‘우리고장 보성 소개’등의 다양한 주제로 평소 학교와 친구, 가족 간의 솔직한 생각을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을 3분 동안 발표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전라남도대회 보성 대표로써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에 참가한 조성남초등학교 3학년 돤티튀닌 학생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보성으로 오게 되어 처음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즐거운 학교 생활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베트남어를 말하는 것이 엄마와 나에게 아주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란 것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문화체험, 아버지 교실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다문화학생과 가정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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