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학교급식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

  • 학교급식 재료비 6억 7천만 원 지원



  • 보성군은 친환경 실천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0년도 학교급식 사업에 6억 7천만 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학교급식 사업 수혜대상은 관내 보육시설 12개교와 유치원 20개교,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8개교, 총 70개교에 6천4백 여 명에 이르며, 총 사업비는 11억 2천만 원으로 60%를 군이 부담한다.

    지원 방법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현물로 제공하여 농가 소득 향상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학교 영양 교사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연중 신선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역 내 생산자 단체와 계약 재배를 확대하여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학교와 학부모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보성출장소와 합동으로 농약잔류검사 및 생산농가 현장체험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교 친환경 급식지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를 그 지역 소비자가 소비한다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외부로 유출되는 자원을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학교는 안전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싸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농가는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 급식 업무 추진은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급식 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