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초, 학생, 교직원 모두를 위한 맞춤형 성교육



  • 노동초등학교(교장 김선미)에서는 전교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의 잉태와 탄생의 과정’, ‘남·녀 몸의 구조’, ‘성폭력, 성희롱’ 등 다양한 주제로 맞춤형 성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오전에는 학생 대상, 오후에는 교사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강연은 ‘순천 청소년 성문화센터’ ‘이기숙, 양의열, 선하은’ 성교육 전문강사가 교육하였다. 유치원, 1~3학년은 돌봄교실에서, 4~6학년은 다목적실에서 학교 과학실에서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하였다. 교육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남녀의 만남, 생명의 탄생과정과 출생’, ‘또래 성폭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데 강연의 중심에 두었다.

    학생들은 아기가 탄생되기 위해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과정은 물론 수정 후 1개월부터 10개월까지 자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교육자료를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임신한 무게감을 느껴볼 수 있는 ‘임신자켓’을 착용해 봄으로써 엄마들의 고충을 느껴보았다. 강사는 “하나의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하나의 우주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며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게 태어난 존재인지를 인지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설명을 하였다.

    추○○학생(6년)은 “처음 뱃속에 있는 아기가 ‘점’보다 작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엄마들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우리를 낳았는지 잠시였지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요즘 친구들은 ‘성’은 부끄러운 것, 또는 ‘남녀가 만나 이뤄지는 행동’에만 관심을 둔다. 우리는 기본적인 성에 대해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노동초 교장(김선미)은 “올 2018 한 해는 ‘미투 운동’으로 사회가 떠들썩하였다. 학생, 교직원 모두 올바른 성의식 확립 및 건전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성교육’은 중요한 사회적 주제가 되었다.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그 소감을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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