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초등학교 우리 고장 탐사 프로젝트



  • 당초등학교(교장 구경석)는 「우리 고장 탐사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첫 번째 활동으로 숲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1일(수) 보성의 명산 중의 하나인 오봉산에서 열린 이 체험학습에 전교생 64명이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직접 생태체험을 하며 심미적 감성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고장 탐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고장에 대한 애향심·자존감 및 사회성·창의융합적 사고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교특색사업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이루어지는 장기간의 프로젝트 학습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째 이루어지는 「우리 고장 탐사 프로젝트」의 1탄 숲 체험학습은 작고 소박하지만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오봉산의 계절에 따른 변화를 몸소 느끼고 주변의 다양한 식물 및 곤충을 관찰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생태적 감수성을 갖게 하고자 계획되었다.

    오봉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전교생은 예당관에 모여 오봉산을 미리 탐구해보는 영상을 통해 지형적 위치 및 주변 동식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에서 지켜야 할 약속과 자연이 주는 혜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돋보기 및 프로젝트 학습장을 가지고 오봉산에 도착한 학생들은 학년군별 활동을 하였다. 1·2학년은 ‘오봉산의 나무 이야기’ 3·4학년은 ‘용추계곡까지 산책하며 오봉산의 곤충 이야기’ 5·6학년은 ‘칼바위까지 오르며 다양한 동식물 관찰’이라는 주제로 체험활동을 하였는데 서로 협력· 배려하면서 산을 오르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박상재 학생은 ‘칼바위까지 오르는 길이 가팔라서 힘들었지만 가는 길에 여러 가지 나무와 꽃들을 관찰하고, 구들장에 사용했던 돌탑이나 새부리처럼 생긴 칼바위를 보니 산을 오른 뿌듯한 마음이 들고 자랑스러웠다. 부모님과 다시 한 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예당초등학교 구경석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인 보성군의 여러 장소를 탐방하며 깊이 있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보성인으로서의 긍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우리 고장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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