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 올해 첫 녹차 수확



  • 제3회 보성 청명차 만들기 행사

      지난 12일 초록의 푸른 융단을 자랑하는 녹차수도 보성군 회천면 녹차마을에서 올해 첫 녹차 새순을 수확하고 제3회 보성 청명차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녹차마을(작목반 회장 이성철)과 전남차연구회(회장 조현곤) 주축으로 열렸으며, 청명차 제다 행사와 시음 등을 선보여 햇차의 계절을 기다리던 차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보성은 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로서 해양성 기후와 강수량이 풍부해 우리나라 차 재배의 최적지로 차 재배 농가는 1,097, 재배 면적은 1,097.1㏊에 이른다.

      보통 4월 20일 곡우를 전후해서 만든 차를 우전차라 하며, 우전차는 촉감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으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최상품 녹차로 판매된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지난 2008년부터 보름 정도 앞당겨 청명을 전후하여 햇차를 수확 하였으나, 올해에는 꽃샘추위로 인해 지난해 보다 1주일가량 첫물차 수확이 늦어졌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차 따는 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보성차밭 일원인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보성차생산자조합 주최․주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제36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대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지역 민간단체가 주최․주관하는 만큼 체험․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어느 해보다 즐겁고 역동적인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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