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광주전남 축구의 메카로 떴다

  • 지난 19일에는 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 대회도 열려

  • 녹차수도 보성군이 광주․전남 초중등부 주말리그 축구대회와 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대회 등 대규모 축구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면서 광주․전남 축구의 메카로 뜨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성공설운동장 천연 잔디구장과 벌교생태공원내 인조 잔디구장 등 축구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대규모 축구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내 축구 열기 고조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매 주말마다 열리는 광주 전남권 초중등부 주말리그 축구대회는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90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매주 3,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와 응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4일간 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대회가 국제규격으로 조성된 벌교생태공원 내 인조잔디구장 2면에서 개최되어 고등부에서는 광양제철고와 대학부에서는 초당대학을 도 대표로 선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축구 열기는 인근 지역 숙박업소와 상가로 이어져 25억원이 넘는 직․간접 소득을 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생태공원 내 축구장 조성과 관련하여 회의적이던 벌교지역 여론도 축구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지면서 번영회를 중심으로 축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현수막 게첨과 깨끗한 요식업소 운영 및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구대회가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닌 보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어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축구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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