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 만들기 체험관광 ‘인기 짱



  • 수학여행 단체 예약 줄이어

      지난 4월 27일 녹차수도 보성군의 한 다원이 운영하는 차 만들기 체험장을 찾은 서울 강동구 위례초등학교 5학년 160여명이 차밭에서 어린 찻잎을 따고, 덖고, 다례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녹차수도 보성군이 주5일 근무제 정착과 체험 ․ 체류형 여행 등 관광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보성녹차 만들기 체험관광」이 햇차의 계절을 맞아 본격 추진되면서 수학여행 학생 등 단체 예약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차 만들기 체험관광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전라남도관광협회와 차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협약을 체결하고「보성녹차 만들기 체험관광」을 10월까지 추진한다.

      체험관광 대상은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며, 참가 방법은 관광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1인당 체험비 1만 2천 원을 지불하면 40~55만원의 관광버스 임차료와 율포 해수녹차탕 입욕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체험은 지역의 차 재배농가가 운영하는 차만들기 체험장 18곳에서 지도요원의 안내를 받아 차잎따기와 차만들기, 차시음이 가능하며, 관광객이 현장에서 만든 수제 녹차를 직접 가져갈 수 있다.

      또한, 건강에 좋은 녹차 떡, 녹차 김밥 등 녹차 음식 만들기를 희망하는 여행객은 관내 차음식 만들기 체험장 4곳에서 차음식 만들기와 시식 등이 가능하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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