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명차, 보성 다도락 다원

  •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제36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3일 한국명차 선정대회를 개최한 결과 대상은 보성 다도락 다원 조현곤(52세)대표가 최고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명차 선정대회는 전국에서 2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명차의 투명한 선정을 위해 외부 심사 위원을 위촉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기했다.

    심사위원은 전 한국차학회 회장인 정영숙 교수와 김영걸 한국차학회장, 하동의 김동곤 차명인, 신기호 녹차연구소 가공실장과 최정 박사를 위촉하여 외형 20점, 찻물색 15점, 향기 25점, 맛 30점, 우린잎 10점을 배점기준으로 한국명차를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조현곤 다도락 다원의 명차는 차맛과 향기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찻물색에서는 94.2점의 최고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다도락 다원은 지난해 일본의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다도락 두물차”와 발효차 부문에서 “유정청낭”이 각각 금상을 받아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금상을 받은 보성군 신옥로 제다는 제1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48개 제다업체가 참여한 '올해의 좋은 차' 전국 품평회에서도 금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명차로 자리매김했다. 

    조현곤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이 좋고 우수한 녹차와 발효차를 만들어 차의 고급화에 대중화에 기여하고, 녹차수도 보성의 차 산업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한국명차에 선정된 녹차를 향후 대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박람회 참가 시 보성 녹차관에 전시하여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0 한국명차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 대상(농수산부장관상) 다도락다원 조현곤(보성) ▲ 금상(도 농업기술원장) 신옥로제다 조현부(보성) ▲ 은상( 도 녹차연구소장상) 한밭제다 이재완(하동)
    ▲ 장려상(보성차생산자조합대표이사상) 청우녹차 안명순(보성)
       고려다원강정남(하동), 만생제다 정순례(광양)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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