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대축제 성황

  •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자연과 생명이 숨쉬는 보성녹차”란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 축제 제36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 대축제”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를 주관한 보성차생산자조합(회장 서상균)에 따르면 전국 최대의 차 주산지이며 가장 양질의 차가 생산되는 녹차의 본 고장인 보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차 문화 보급 및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축제에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향기로운 차향을 만끽했다. 

      행사기간동안 내내 나들이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어린이날 등 연휴가 겹치면서 고품격 차 문화 행사 및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 및 민박 등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활기가 넘쳤다.  

      가정의 달 5월과 한창 첫 찻잎을 따는 시기 등과 잘 맞물려 일림산과 초암산, 계당산 철쭉제를 전후로 산을 찾은 등산객도 15만여 명이 넘었으며, 싱그러운 초록융단을 자랑하는 보성차밭 등에도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차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신제를 시작으로 한국 명차선정대회, 햇차 만들기 체험과 차잎 따기 체험, 차음식 만들기, 다례시연, 녹차비누 만들기, 녹차뷰티 건강 미용체험 등 다양한 녹차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햇차 만들기 체험장에 제공된 녹찻잎은 이상저온과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가장 양질의 찻잎이 제공되어 체험객들의 찬사와 함께 연일 북새통을 이루며 인기를 끌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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