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보리 종자 자체 생산



  • 보성군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지역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질 조사료 생산이용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서는 작년 가을에 청보리 자체 채종포를 보성군 조성면 일대에 10ha를 조성하여 40톤의 청보리 종자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곳 채종포에는 소가 먹기에 껄끄럽지 않고 줄기가 부드러운 고품질 다수성 청보리 신품종 우호보리와 유연보리를 재배하고 있는데 금년에 종자를 채종하여 축산 경영체와 농가에 저렴한 가격에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봄에는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 그리고 저온으로 생육 부진이 우려되어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그동안 배수구 정비와 비배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우수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채종포 현지에서 포장검사와 수확한 후 종자검사를 엄격히 실시하여 우량종자를 보급할 계획으로 포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금년 가을에 청보리를 재배하여 가축에 이용함으로써 사료비를 대폭 절감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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