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참다래 화분현탁액 활용 인공수분



  • 비용절감 기술활용 고소득 농업인 만들기 한창


    보성군(군수 정종해)과 전남참다래산학연협력단(단장 목포대 박용서)은 지난 3일 조성면에 위치한 보성참다래영농조합법인에서 화분현탁액을 활용한 인공수분 현장 시연회를 참다래 재배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의하면 참다래는 비교적 병해충의 발생이 적고 노동력 또한 적게 소요되는 고소득 과실이나 개화시기가 벼 이앙 및 본격적인 농사철과 겹쳐 인공수분에 따른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전남참다래산학연협력단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인공수분작업의 효율화를 위해 화분현탁액을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해 오고 있다.


    고품질 참다래 생산을 위해서는 인공수분이 필수적인 작업으로 화분현탁액을 이용한 인공수분을 할 경우 기존 방법에 비해 수량과 품질은 차이가 없으며 노동력은 80%이상 절감되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참다래 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다래 인공수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공수분 전 꽃가루 활력검정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 후 작업에 들어갈 것과 개화 후 4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2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고품질 과실분야에 공모하여 국비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명품 참다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며 국내 참다래 최대 생산지(156ha)로써 규모가 큰 과수원도 화분현탁액을 이용한 인공수분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적기 인공수분이 가능하게 되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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