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신흥동산은 꽃동산



  • 철쭉, 패랭이꽃, 꽃잔디 등 야생화 활짝


    보성군 보성읍(읍장 김남기)의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신흥동산이 울긋불긋한 야생화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성읍에 따르면 신흥동산을 주민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건강과 활력을 제공해 주는 주민 친화형 생활 공원으로 가꾸고자 야생화를 식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읍사무소 직원들이 둘레 산책길과 비탈 경사지, 나무계단 양측면, 동산광장 가장자리 등 지형에 따라 자연친화형으로 화단을 디자인하고 꽃묘 식재와 꽃씨를 뿌려 꽃동산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의 야생화 동호인들의 자문과 동참을 유도하여 개인이 가꾸고 있는 각종 우리 꽃을 기증 받아 식재하고 있으며, 꽃을 사랑하는 주민은 누구나 자율 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부인회보성군지회와 국제와이즈멘 보성클럽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동산 풀메기와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보성읍사무소 직원들도 직접 편백나무를 잘라 화단을 만들고 꽃을 심는 등 우리 꽃 야생화 가꾸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읍 관계자는 “보성군의 상징 꽃인 연홍빛 철쭉과 주민의 손길이 모아져 가꾼 야생화 군락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꽃과 자연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신흥동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읍은 계절에 따라 우리 꽃을 지속적으로 심어 신흥동산을 주민들의 쉼터로 가꿀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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