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가 좋아졌네



  • 보성군, 희망근로사업으로 등산로 정비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7월부터 희망근로사업 일환으로 일림산 및 초암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마을 주민들의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선발한 희망근로 사업을 활용하여 등산로 나무계단, 이동실 화장실 등의 시설물 보수 및 등산로 풀베기 및 잡관목 제거, 배수로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은 “내가 다니는 등산로를 직접 내손으로 가꿀 수 있어 행복하고, 많은 등산객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등산로를 직접 정비하고 있어 더욱 보람을 갖는다.”고 말하며 열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성군의 일림산과 초암산은 백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산철쭉 군락지로서 매년 30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철쭉 개화 시기인 5월에는 온 산이 붉은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으로는 드넓은 녹색의 차밭과 고흥, 완도, 진도 등 서남해안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으로는 광주 무등산과 영암 월출산이 선명하게 보여 한 곳에서 푸른 바다와 멀리 있는 높은 내륙의 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한층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철쭉꽃을 선보이기 위하여 등산로ㆍ철쭉 군락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10년 철쭉꽃 개화 기간에는 전국 최대의 철쭉 군락지 명성에 맞는 환상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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