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 뱀골재 위험도로 교통통제



  • 8월 1일부터 5개월간 구조개선사업 공사 시행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구)국도 15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추진에 따라 차량의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공사 시행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번 공사는 남양~벌교간 국도 개통과 함께 보성군에 이관된 (구)국도15호선의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에서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에 이르는 1.2km 구간의 뱀처럼 굴곡진 도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고흥군과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시행한다.


    뱀골재 선형개량 구간은 평면선형 불량으로 그동안 우천 시 및 동절기마다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하여 주민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곳으로 이번 개량사업을 통하여 도로 환경 정비 및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혁 건설방재과장은 “공사 현장에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였다.”면서 “공사 기간 중에 차량통제로 인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우회 구간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좌리 지역주민 K모씨는 “그동안 뱀골재를 이용하여 고흥에 일보러 다닐 때 마다 마음 졸이며 운전했었다며, 이번에 선형개량이 되면 사고위험이 줄어들어 고흥주민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을 반겼다.


    한편 벌교 뱀골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국비 18억 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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