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체 1공원 가꾸기’친환경 자원봉사 자리매김



  • ‘1단체 1공원 가꾸기’친환경 자원봉사 자리매김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지역 공원 가꾸기 일환으로 운영 중인 ‘1단체 1공원 가꾸기’에 지역 자원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친환경 봉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새마을운동보성군지회(지회장 오형권)에서 벌교 숲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추진해 지난 7월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윤남)에서 회천 율포해수풀장 가는 길에 있는 소공원 5곳 가꾸기 활동에 이어 ‘1단체 1공원 가꾸기 ’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역민과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오형권 지회장을 비롯해 문호진 새마을지도자보성군협의회장, 박영남 보성군새마을부녀회장, 그리고 12개 읍면 남녀 새마을 회장 40여명이 함께 해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중에도 비옷 투혼을 불사르며 공원 가꾸기를 추진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역동적인 운동을 전개하는 새마을운동 회원들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전문가다운 솜씨로 열정을 쏟아 공원 가꾸기를 추진 하다보니 퍼붓던 소나기도 멈췄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예초기와 낫을 이용해 큰 키로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잘라내고, 갈퀴로 잘린 풀들을 긁어모으며 공원을 정리하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호미로 잔디와 나무들 사이사이 잡풀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갔다.


    오형권 새마을운동보성군지회장은 “벌교 숲 공원이 넓어 공원을 관리하는 전담인력만으로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공원이 잘 보존, 보호되도록 가꾸는 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단체 1공원 가꾸기 활동은 무더위와 농사철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직 우리 군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봉사를 하는 참 봉사활동이다.”면서 “참여한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앞으로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 찾아오는 모든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건강한 공원이 되도록 가꾸어 나가겠다.”며 “1단체 1공원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에 학교와 기관, 단체의 연계를 적극 추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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