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가마실 사람들, 삶을 이야기하다



  •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 사업 활발


    보성군(군수 정종해)과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고 보성문화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체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인 가마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보성문화원에 따르면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생활문화 공동체 가마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시범사업은 지난해부터 3년 연속사업으로 2차년도인 올해에는 6월부터 “삶, 글로 풀다, 삶, 그림으로 풀다, 우리 동네 문화반장, 문화관 조성” 등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매주 목요일, 보성읍 부평2동에 있는 가마실 마을회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부채 만들기, 마을 사진 찍기, 손 사진 찍기 등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가마실 마을을 카메라로 담고 있다.


    특히 마을회관 뒷면에 공사 중인 문화관이 건립되면 주민들이 직접 실내를 꾸밀 계획이어서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가마실 마을로 거듭 날 것으로 보여 진다.
     
    정형철 보성문화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가마실 마을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생활문화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손상남 위원장 집 벽에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가마실”이라는 문구를 직접 만들어서 붙여놓았고 대문 앞에 이벤트를 준비하여 주민들이 머물다 갈수 있도록 하여 가마실 마을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편 가마실 마을은 보성읍 부평2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형세가 가마솥과 같다고 하여 금용(金容)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제 점령기에 가마실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가마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나의 글방으로의 초대』,『나, 너, 우리 그리기』,『침묵 NO 희망의 판도라 상자 YES 원예작품』, 『이야기가 있는 테라코타』등의 공동 작품과 개인의 작품을 만들어 주민들 간 작품을 공유하는 등 살기 좋고 화합하는 공동체 마을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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