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꼬막 기업화

  • 벌교꼬막 규모화․기업화 주민 설명회 개최

  •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벌교꼬막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꼬막산업 규모화․기업화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꼬막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분야 핵심 전략목표인 ‘수산업 규모화 기업화’ 일환으로 ‘벌교꼬막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고 18일 벌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꼬막양식어업 관련 어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남도 박철훈 수산기업화담당이 ‘꼬막산업 규모화․기업화’ 주제발표에 이어 ‘꼬막산업의 효과적인 기업화 기법’ 설명 등, 꼬막산업의 기업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어업인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브랜드 개발 및 활용방안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성군에서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천상갯벌”과 “꼬미․쫄미”의 캐릭터와 브랜드마크를 새로 제작되는 포장재에 사용토록 하고,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브랜드와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인 등록마크를 함께 사용하기로 방침을 마련했다.

    보성벌교 꼬막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 5천 63톤의 70%인 3천5백 여톤을 생산, 2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10,000㎡ 면적에 ‘벌교꼬막 웰빙타운’ 조성과 꼬막거리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어촌 보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꼬막의 산업화를 통해 벌교꼬막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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