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사들이자, 여성건강증진시설 확충해 달라

  • 보성군, 2013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명회 성황

  • 내년도 예산편성 위해 각계각층 의견 수렴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4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군 재정, 국가예산 확보, 주요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2013년도 예산편성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교육, 문화 및 관광, 농업분야 등 13개 분야로 나누어 예산편성의 방향과 투자계획 설명 등을 통해서 보성군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군정에 대한 이해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민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관내에 늘고 있는 폐교를 사들이자는 제안에서부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조성, 여성건강증진시설 확충과 마을 상하수도 보수 등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과 환경 분야 등에 집중됐다.


    방천 난 농경지 복구 지원, 마을길 정비 등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실생활에서 필요하거나 불편하다고 느꼈던 분야까지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군은 건의된 사업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들을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서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복지, 지역개발, 환경 분야 등 수요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편성․운용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오로지 군민이 잘 살 수 있는 곳에 필요한 재원이 배정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이 군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보성군에 감사하다”면서 “2013년 예산이 지역 주민의 복지와 보성군 발전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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