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배추밭 가꿔 사랑의 김장



  •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 김장나누기 행사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23일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장숙자) 주관으로 올해에도 예년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보성읍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보성읍 대야리 휴경지 300여평에 배추, 무 등을 파종하여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이 잡초제거, 비료주기, 벌레잡기 등 수시로 배추밭 돌보기를 하였으며, 가을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야리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뭄을 해소하고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2,000여 폭의 배추, 무, 갓을 수확했다.


    여성자원봉사회원 30여명은 19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무 등을 자르고 소금 절임하기, 양념준비를 위해 분주하였으며, 23일 2,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거주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인, 소외계층 등 150세대와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장숙자 회장은 “올해는 가뭄으로 배추가 잘 클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잘 커준 배추를 보니 비록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봉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승환 보성읍장은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는 사랑의 배추밭 가꾸기󰡑등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모범단체이다.”면서 “보성읍에서도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 만전을 기하여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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