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가족과 영상통화로 향수 달래요



  • 보성군,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 실시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이주 여성들의 행복한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 획득 기회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주여성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간 사회복지관 도서실에서 이주 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전산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컴퓨터 기초 및 영상통화 등 인터넷 활용하기, 문서 작성하기, 엑셀 기초 등 컴퓨터 초보를 위한 기초 교육부터 고국에 있는 가족과 영상 통화 방법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다문화 여성이 먼 이국에 있는 친정 가족과 이메일, 영상 통화를 통해 가족 간에 정보 소통과 향수를 달래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교육 참여 등으로 한국의 문화와 지역 정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수강생 엔터녹비치씨(베트남 출신)는 “강의를 받으면서 친정가족과 영상통화를 해보고 인터넷 사용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제는 교재가 한글로 되어있어 불편하다고 했더니 강사가 교재의 내용을 베트남어로 번역하느라 밤샘을 했다는 말을 듣고 감동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보성군에서는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정적인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배우자 의식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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